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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숙대입구/남영동] 쌀국수 맛집 '남박'

남영동 골목에 자리한 베트남식 쌀국수 맛집 '남박'
더 맛있게 먹기위해 비오는 날 오전에 찾아갔다.

남박의 귀여운 메뉴판.
메뉴 밑에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남박의 시그니처 메뉴 한우 쌀국수를 주문했다.

무심한 듯 놓여있는 오래된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들,

동남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남박은 부부의 성을 한 글자씩 따서 상호를 지었다고 한다.
영업시간이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데 베트남 여행 중에 만난 식당에서 영감을 받아 영업시간을 정했다고 한다.
8시에 영업을 하기위해 아침 일찍 부지런하게 육수를
준비하는 남박의 주방이 상상이 된다.


2인,4인,6인 등 매장의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혼자 또는 여럿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귀여운 스티커를 하나 가져왔다.


태풍 시작과 함께 아침까지 내내 비가 내렸다.
창 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따끈한 쌀국수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으니 속안이 금새 든든해진다.
고기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 국물을 몇 숟가락 더 떠서 먹고난 후에야 면을 먹었다.

기존의 쌀국수 식당들보다는 야채 종류가 다양했다.
야채의 이름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고수처럼 향이 강한 야채도 있었다.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넓은 면의 쌀국수 면도 좋았다.
그릇이 좀 작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면의 양이 많았다.
한그릇을 다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속이 든든하니 마음까지 든든해졌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 영업시간 : 매일 8:00 ~ 15:00 (라스트오더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