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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워커힐 비스타 투숙후기 (V Spa, 해피아워, 조식, 사우나)


엄마 생신으로 모녀가 함께 다녀온 워커힐 비스타 투숙 후기
#내돈내산 엄마의 생신 기념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갈까, 뭘 할까 하다가
코로나 확진세가 심해져서 아빠랑 동생은 빼고, 모녀 둘이서 처음으로 호캉스를 다녀왔다.
(4인 가족이 다 같이 간 적은 있어도, 엄마와 둘이 호캉스는 처음이다.)
그리고, 지금 확진자에 비하면 귀여웠던 그때의 확진자 수.
그냥 여행 다녀왔어도 됐을 일.. 이번 호텔 투어에서 엄마랑 꼭 하고 싶었던 것.
1. 스파
2. 서울 구경

여유있게 예약했으면 좋았을 텐데 급하게 예약한다고..
스파를 같이 하려고 했더니
신라, 플라자, 하얏트 전부 예약이 불가했다.
꼭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 내 몫.
그러게 미리미리 하란 말이다.

서울 도심에 있는 호텔 예약은 실패하고,
회사와 연계되어 워커힐 호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최저가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는게 함정이지만..
프로모션으로 해피아워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호텔 안에서 할 수 있는게 많았다.
휴 다행이다. 호텔을 먼저 예약한 후, 홈페이지에 있는 V SPA를 예약했다.

호텔에서 구경하다가 스파하고, 해피아워 먹고, 옥수동 가서 파스타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면서 자다가
다음 날 조식 먹고 끝나는 우리만의 완벽한 스케줄.


호텔 도착
~기억을 더듬어~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SK패밀리카드는 전월 실적 20만원을 채우면 웬만한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발렛파킹이 가능했다.
(카드 소지하신 분들은 호텔 방문하시기 전에 카드사 측에 문의해보시면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편하게 발레파킹으로 차를 맡기고 스파를 하러 갔다.
V SPA는 비스타 워커힐 2층에 있다.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발몽 제품을 사용한다고 써져 있는데 처음 들어봤다.
바디 or 페이스 중에서 고를 수 있고,
60분 / 90분 / 120분 코스가 있다. 엄마와 나는 바디, 60분 코스를 골랐고 금액은 240,000원, 투숙객 할인 10%를 받아 1인 216,000원 총 432,000원으로 이용했다. 스파는 개운하고 시원했다. 서비스도 너무 좋고, 매일 받으면 효과가 너무 좋을텐데 하루 천하로 끝났다는 슬픈 이야기.

엄마랑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받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다가 스파만 받고 나왔다.

V SPA 이용 시에 비스타 호텔 사우나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우리는 다음 날 사우나에 가기로 했다.
(바쁘다 바빠 호캉스, 쉬러 온건지... 투어하러 온건지)

https://www.walkerhill.com/vistawalkerhillseoul/wellness/Vspa

 

비스타 워커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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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alkerhill.com



체크인
스파를 끝내니 체크인 시간이 되어 바로 체크인을 했다.
테라스가 있는 룸이었는데 제일 끝에 있는 룸으로 더 넓고, 뷰가 잘 보이는 방으로 줬다고 했다.
엄마 생신으로 왔다고 하니 작은 초콜렛도 같이 챙겨 주셨다.

미니바에 음료, 탄산수, 맥주까지 있고
과자도 있었는데 이 모든게 공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특히 지금은 술을 안 먹지만  맥주가 한 캔 있어서 좋았다.


어메니티는 친환경 브랜드였다.
동구밭 비누는 워낙 유명하니까
친환경 어메니티 시도하는 거 너무 좋다.



룸에서 본 뷰
테라스가 있는 룸이라 창문 열고 나가서 한강뷰 구경
창문을 열고 나가면 건너편 아파트와 뒤로 산맥이 보인다.
춥기도 춥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밖에 오래 못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진짜 날씨가 다 했던 날.

초콜릿 바로 뜯어보기
워커힐 로고가 들어가 있다.

스카이야드
비스타워커힐 호텔 4층에는 투숙객 누구나 갈 수 있는 스카이야드가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하게 한강을 볼 수 있고, 무료로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조금 쌀쌀한 날씨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족욕탕은 온수가 나와서 둘이 발 담그고 한참 동안 한강 구경을 했다.



해피아워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창가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좀 늦게 갔더니 역시 자리가 없었다.

알콜이 조금 들어간 웰컴티로 시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스낵들


음식 나와서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배불러서 저녁 먹으러 안 가고 싶을 정도...^^

근데 맛은 없어서 그냥 맛보기로 한 입씩만 먹었다.

바는 넓어서 좋았고, 오른쪽으로는 한강이 보여서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술도 꽤 마셨다.
저녁 식당 예약 안 해놨으면 정신 못 차리고 콸콸 마셨을 텐데..
아쉬웠다


야경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야경
너무너무 좋았다.
엄마랑 한참을 구경하다가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사온 맥주 뜯어서 한 캔씩 마시고
과자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드라마 보면서 잠들었다.



일출
일출이 보이려나? 하고 일출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
뒹굴뒹굴 거리는데 딱 해가 떴다.
일~월요일로 1박을 했는데, 월요일 아침이라 이른 시간부터 서울로 들어오는 차가 엄청 많았다.


이후 귀찮아서 사진 못 찍음^^


조식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다.
비스타워커힐에서는 걸어서 5~10분정도로 금방 다녀올 수 있다.
뷔페가 넓진 않았지만 음식의 종류는 다양했다.
한식 음식이 맛있었는데 반찬도 다양했고,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콩고기로 만든 채식 음식도 있었다.


사우나
어제 스파에서 받은 사우나 티켓으로 비스타워커힐에 있는 사우나 방문.
들어서자마자 케어해주시는 직원분이 따로 붙어서, 정리와 길 안내 등 도와주셨다.
코로나로 인해 탕에는 1인만 들어갈 수 있었고, 마스크도 착용해야 한다.
실내 탕 종류가 많고, 습식&건식 사우나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몇 개는 운영하지 않았고, 사우나도 이용이 불가했다.
노천탕은 이용이 가능했는데 한강을 보면서 탕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따뜻한 탕 안에 있으니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

아래 사진이 노천탕.

비스타워커힐 사우나
이용요금 : 44,000원
그랜드 워커힐 투숙객 성인 1인 기준 : 55,000원